화성시청 한국실업배구연맹전 남자부 우승

2011.07.07 00:16:02 14면

현대제철 3-0 완파

※개회식장 특별주자 및 경인아라뱃길 요트, 파주 DMZ 주자 선발은 도에서 별도 선발.

화성시청이 2011년 2차 한국실업배구연맹전 남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갑제 감독이 이끄는 화성시청은 6일 경남 양산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인천 현대제철과의 결승전에서 손석범과 김형찬을 비롯한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3-0(25-17 25-17 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

1세트 초반 블로킹을 앞세워 쉽게 경기를 풀어가며 25-17로 세트를 따낸 화성시청은 2세트에서도 손석범의 속공 공격과 조성운의 서브 에이스를 바탕으로 25-17로 승기를 굳혔다.

이어 화성시청은 3세트 마저도 25-20으로 승리하며 승부를 마감했다.

이밖에 여자부에서 수원시청은 3승(1패)로 양산시청, 경북체육회와 동률을 이뤘지만 점수 득실에서 뒤져 3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화성시청의 김형찬은 최우수선수상(MVP)을, 곽동혁은 리베로상을, 이동엽은 세터상을 수상했고, 임태복 코치는 지도자상에 선정됐다. 또 수원시청의 이현정은 여자부 블로킹 상을 수상했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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