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전곡고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 2차 평가전 여자 고등부에서 수원여고를 꺾고 도대표로 선발됐다.
전곡고는 14일 이천 숲속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결승전에서 박성아와 심수산나, 이다운이 각각 승리를 거둬 수원여고를 3-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전곡고는 첫째판에서 박성아가 상대 전단비를 2-0(6-1 6-2)로 꺾고 기선을 제압한 데 이어 심수산나가 상대 홍여진을 또다시 2-0(6-0 6-1)로 꺾어 승기를 잡았다.
이어 전곡고는 여세를 몰아 이다운이 수원여고 이혜인을 2-0(6-4 6-4)로 꺾어 승부를 마감했다.
이밖에 남고부에선 수원삼일공고와 용인공고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삼일공고는 이날 양명고와의 4강전에서 ‘에이스’ 정홍이 양명고 서정환을 2-0(6-0 6-0)로, 장우혁이 상대 김영광을 2-0(6-0 6-2)로, 김윤이 신찬휘를 2-0(6-2 6-2)로 각각 여유롭게 꺾어 3-0로 결승에 진출했고, 용인고도 4강전에서 전곡고를 맞아 맹주호, 권혁성, 정용주의 활약으로 3-2로 승리, 결승에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