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전국육상경기' 조혜원-안성재 나란히 2관왕 금빛질주

2011.07.17 21:06:51 14면

조혜원, 여고부 멀리뛰기·세단뛰기 1위
안성재, 남초부100·200m No 1 스피드
경기체고 최민석 男200·박효준 800m 金

최근 여름 휴가와 맞물려 레포츠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 거주하는 이들에게 경기도 일원의 레포츠 장소는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시설 등 제반 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 이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전망이다. 올 가을 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이번 여름 휴가기간 동안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포츠 프로그램들에 대해 살펴보자.

조혜원(시흥 소래고)과 안성재(안성 성포초)가 제39회 KBS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조혜원은 16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멀리뛰기 여고부 결승에서 5m57을 기록해 정예슬(파주 문산고·5m54)과 이민희(전북체고·5m34)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어 조혜원은 세단뛰기 결승에서도 12m05로 홍다애(광주체고·12m01)와 정예슬(11m54)를 꺾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안성재도 이날 100m 남초부 결승에서 12초24로 김태희(12초44)와 배호근(이하 남양주 진건초·12초75)을 누르고 가장 먼저 결승선에 통과한 데 이어, 200m 결승에서도 24초92를 기록해 김태희(25초52)와 배호근(26초03)을 꺾고 금 2개를 수확했다.

또 경기체고는 200m 남고부 결승에서 최민석이 21초93으로 조성민(은행고·22초12)과 김준형(전북체고·22초25)을 꺾고 1위에 오른 데 이어, 800m 남고부 결승에서 박효준이 1분55초12로 김민수(충북체고·1분55초12)와 황보문(포항두호고·1분56초55)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2개 종목을 석권했다.

이밖에 남자부에선 이용수(양평초)가 800m에서, 우상진(파주 문산초)이 높이뛰기에서, 진건초는 400m 계주에서, 김현호(파주 무산중)는 400m에서, 최길수(시흥 소래중)는 800m에서, 이수한(의정부 호원중)은 창던지기에서 각각 패권을 차지했다.

또한 여자부에선 배한나(용인 서룡초)가 200m에서, 김다영(광명 서면초)이 멀리뛰기에서, 최하영(용인중)은 100m에서, 임가희(인천상정중)는 400m에서, 김수빈(파주 문산중)은 100m 허들에서, 신혜림(고양 신일중)은 5종경기에서, 김지영(부천 심원초)은 높이뛰기에서 각각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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