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경희대)이 제41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트랩 남자대학부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재성은 지난 27일 전남 나주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트랩 남대부 개인전 본선에서 107점을 기록한 뒤 결선서 19.0점을 쏴 합계 126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19.0점)을 세우며 최인수(고려대)와 안대명(한국체대·122.0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에 등극했다.
또 전날 열린 50m권총 남일반 개인전에서는 이대명(경기도청)이 본선에서 568점을 쏜 뒤 결선에서 94.0점을 추가해 합계 662점으로 진종오(KT·658.2점)와 김영욱(경북체육회·653.3점)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단체전에서도 김영구-지두호-최영래와 팀을 이뤄 1천672점을 기록, 창원시청(1천664점)과 경북체육회(1천663점)을 누르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기소총 남일반에 출전한 류재철(경기도청)도 이날 개인전 본선과 결선 합계 699.3점으로 한진섭(충남체육회·699.1점)과 김종현(창원시청·698.9점)을 누르고 1위에 오른데 이어 단체전에서 유재진-김덕기-천민호와 출전해 1천782점을 기록, 경찰체육단(1천781점)과 창원시청(1천778점)을 따돌리고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