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 강원도 양구로 전지훈련

2011.08.30 21:51:41 14면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31일 오전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양구 KCP호텔로 5박6일 간 전지훈련을 떠난다. 총 24명이 참가하는 이번 전지 훈련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예선 경기로 이번주 경기 일정이 취소됨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

성남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지난달부터 2개월간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소진된 선수들의 체력을 회복하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및 FA컵 우승을 위한 조직력 강화로 최근 6경기 무패(FA컵 포함 5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전지훈련을 앞둔 신태용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지인 양구는 성남 일화 축구단이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7년 동안 한해도 빠지지 않고 다닌 곳으로 성남에게는 매우 뜻 깊은 전지훈련 장소”라며 “주위가 산으로 둘러쌓여 훈련지로서 제격이다. 좋은 훈련 성과를 가지고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철과 사샤는 국가대표 차출로 이번 훈련에 참가하지 않으며, 장석원과 하강진은 올림픽 대표 훈련이 끝나는 다음달 3일 현지로 합류할 예정이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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