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홈 무실점 연승행진’ 이어갈까

2012.04.10 20:46:15 20면

올 시즌 안방에서 전승 행진을 펼치고 있는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홈으로 포항 스틸러스를 불러들여 첫 주중 낮 경기를 치른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1일 오후 1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7라운드 홈경기 포항과의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6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인해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수원은 홈 2연전인 7라운드(포항 전), 8라운드(대구 전) 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포항과 역대 전적 22승20무22패로 백중세를 보이고 있는 수원이지만 올 시즌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홈 경기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충만하다.

수원은 부산 아이파크와의 개막전을 1-0 승리로 장식한 것을 비롯해 3라운드 강원 전 3-0 승, 5라운드 FC서울과 맞붙은 슈퍼매치에서도 2-0 완승을 거둔 바있다. 특히 3경기 연속 무실점은 리그 16개 구단 중 유일한 기록이다.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라돈치치와 스테보, 에벨톤C 등 특급 용병들에게 기대를 건다.

하지만 여기에 맞서는 포항의 분위기도 만만치 않다. 지난 라운드 성남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리그 3연승 행진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하면 현재 공식경기 4연승이다.

현재 제주 유나이티드에 다득점에 뒤진 리그 2위(승점 13점)를 달리고 있는 수원과 승점 2점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리그 5위(승점 11) 포항의 맞대결은 시즌 초반 선두 싸움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승점 4점으로 리그 14위에 처져있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이날 오후 3시 숭의 아레나파크에서 광주FC를 상대로 홈 경기를 펼친다. 지난해 상대전적에서 1승 1무로 앞선 점과 홈 경기의 이점을 살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의 부진을 탈출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라는 수모를 겪은 성남 일화는 같은 날 오후 3시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 맞대결을 갖는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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