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해트트릭’ 레알, 마드리드 더비 4-1 대승

2012.04.12 18:46:55 21면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를 승리로 장식하고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터 칼데론에서 열린 ‘2011~20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혼자 3골 1어시스트를 올린 호날두를 앞세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82점(26승4무2패)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2위 바르셀로나(승점 78점)과의 격차를 다시 4점 차로 벌렸다.

마드리드 연고팀 간의 치열한 라이벌 매치에서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전반 25분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전매특허인 무회전 슛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레알은 후반 10분 상대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다시 ‘해결사’ 호날두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호날두는 후반 23분 오른발 대포알 슈팅으로 2번째 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37분에는 곤잘로 이과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여기에 후반 42분 날카로운 패스로 호세 카예혼의 쐐기골까지 도우며 1골 3도움으로 팀의 모든 골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3골을 추가한 호날두는 리그 40골 고지를 돌파하며 전날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39호골을 터뜨린 메시(FC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득점 부문에서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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