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LNG복합화력발전소 이달 착공

2012.06.07 19:17:48 9면

 


수도권 및 경기북부의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동두천시의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하게 될 동두천 LNG복합화력발전소가 오는 201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오는 26일 착공한다.

동두천시 광암동 256 일대 캠프 호비 외곽지역 25만6천526㎡에 1조5천92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화력발전소는 지난 2008년 동두천시와 한국서부발전㈜이 에너지사업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건설타당성조사,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추진됐다.

시는 국가 전력기반시설인 LNG복합화력 발전소를 유치·건설함으로써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협력 사업을 통한 주민복지 기여와 수도권북부지역의 심각한 전력부하로 인한 전력난을 해소 할 뿐만 아니라 향후 수도권 북부지역의 민간투자를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공해·친환경 발전

동두천 복합화력발전소는 최신 고효율가스터빈 모델(J-Class: 1천600℃)을 주기기로 채택, 설비용량 1천716MW (858MW급 2기)의 고품질, 고효율 복합화력 발전소로 건설된다.

복합화력(Combined Cycle) 발전이란 가스터빈 발전과 증기터빈 발전의 조합을 말한다. 이는 두 차례에 걸쳐 발전하기 때문에 기존 화력보다 열효율이 10%정도 높고 다른 발전 방식보다 공해가 적으며, 재가동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동두천 복합화력발전소는 LNG복합화력발전으로 일반화력 발전보다 효율이 10% 정도 높고 경유나 무연탄에 비해 다른 대기오염물질은 거의 배출되지 않아 청정연료로 분류하고 있으며 CO₂배출량 산정결과 석탄화력에 비해 약 32% 수준이다.

△온배수배출·저장시설·폭발위험 NO

동두천 복합화력발전소는 냉각탑을 이용해 발전소 복수기를 냉각하는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 온배수의 배출이 없다.

발전소에서 외부로 배출되는 오·폐수는 발전소 내부에 있는 자체 폐수처리장에서 1차 처리돼 미군부대 영내를 경유하는 매설 오·폐수관을 통해 동두천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유입돼 정화 배출예정이므로 수질오염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동두천 복합화력발전소는 파주교하~동두천~포천~의정부로 이어지는 가스 공급배관을 통해 천연가스를 공급받아 연소하므로 발전소 내에 별도의 천연가스 저장시설이 없어 폭발의 위험이 없으며 대도시에 위치한 분당, 일산, 신인천, 부천복합 화력발전소의 사례를 보더라도 현재까지 LNG 공급과 관련된 사고가 없듯이 안전성을 보장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발전 기여

동두천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은 건설기간 중 인력운영 규모가 공사 도급업체 10만여명 및 감리원, 사업주 등 연간 13만여 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또한 발전소 완공 후 정상 가동 시 상주인력과 협력업체 입주고용으로 약 180명의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동두천드림파워㈜ 근무인원 19명중 지역주민 6명을 이미 채용해 근무 중에 있으며 추후 필요인력 충원 시 공고를 통해 동두천시 거주자에 한해 가산점을 부여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진양현 기자 j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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