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임용장 구태 벗는다

2012.11.21 21:00:02 6면

내년부터 전보·인사
교부방식 바꿔 시행

화성시가 내년부터 신규 임용 및 전보에 따른 인사이동 시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임용장 교부 방식을 바꿔 시행한다.

시는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고 50만 대도시에 걸맞은 인사행정을 위한 첫 방안으로 인사발령일 전보, 복직의 경우 임용장 교부를 과감하게 생략하고 공문과 자체 게시판 인사발령 게시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단 5급 이상 전보 승진 전입은 나름의 의미가 있어 종전과 같이 시장이 직접 교부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지자체 정서상 임용장없는 전보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자체게시판을 이용한 전 직원 의견수렴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규 공무원 임용식은 종전의 임용장만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가족을 초청해 가족과의 기념촬영, 선배공직자와의 대화의 시간, 공직자로서의 나의 다짐시간, 직원 동호회의 축하공연 및 관내 투어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의미와 다짐을 담은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과 프로그램을 구상 운영할 계획이다.

시 인사부서 관계자는 “연간 전보인원은 750여명 정도이며, 1인당 소요되는 경비는 약 5천원으로 임용장 교부생략에 따라 순수 예산절감은 375만원이다”며 “유무형의 경비를 환산하면 수천 만 원의 예산과 행정력이 절감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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