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公, GS칼텍스 꺾고 선두권 추격

2012.12.09 21:52:28 18면

女배구 고비마다 니콜 ‘해결사’ 28득점 3-0 완승… 2위와 승점 1점차

여자 프로배구 성남 도로공사가 구미 GS칼텍스를 꺾고 선두권 추격에 가속도를 냈다.

도로공사는 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혼자 28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니콜 퍼셋과 토종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용병 베띠 데라크루즈가 빠진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17 25-22 25-21)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시즌 6승(3패)을 올린 도로공사는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리그 2위 GS칼텍스(6승3패·승점 18점)에 승점 1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반면, 선두 화성 IBK기업은행(8승1패·승점 23점)과 양강을 형성해 온 GS칼텍스는 지난 4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왼쪽 발목 인대를 다쳐 6주 결장 진단을 받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외국인 선수 베띠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이날 도로공사는 니콜의 정확도 높은 공격을 앞세워 초반부터 GS칼텍스를 몰아붙였다.

표승주의 서브득점과 하준임의 블로킹으로 23-15로 크게 앞서나간 도로공사는 1세트를 25-17로 손쉽게 따냈다.

2세트 GS칼텍스의 토종 공격수 한송이(14점)와 정대영(13점)이 분전해 대등한 경기를 펼친 도로공사는 고비마다 ‘해결사’ 니콜이 타점 높은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니콜이 서브득점까지 포함해 내리 3점을 추가해 24-21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어낸 도로공사는 2세트도 25-22로 승리했다.

3세트에 들어 GS칼텍스의 한송이와 정대영, 이소영(7점) 등에게 실점하며 추격당한 도로공사는 22-20으로 앞서있던 상황에서 니콜과 황민경의 연속 오픈 득점으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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