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發 방사능 불안 ‘뚝’… 道 농수산물 ‘이상無’

2013.09.01 20:35:07 3면

136건 무작위 검사 결과 ‘검출 제로’

일본의 원전사고 이후 국내 유통식품의 방사능오염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유통 농수산물에서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 2월부터 지난달까지 도내 농수산물시장, 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 136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검사한 결과, 방사능에 오염된 농수산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방사성 물질 오염기준은 식품 1㎏당 요오드는 300베크렐(Bq) 이하, 세슘은 370베크렐(Bq) 이하다. 135건에서는 방사능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검출된 1건도 기준치를 한참 밑도는 소수점 이하였다.

특히 8월 들어 생태, 조기, 참돔 등 일본산 수산물 5건을 집중 검사했으나 방사성 물질이 1베크렐(Bq)도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지난 2월 15일부터 농수산물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시작했었다. 이를 위해 1억5천만원을 들여 방사능 정밀검사기기인 ‘고순도 게르마늄 감마핵종분석기’를 도입, 연구원 산하 안양농산물검사소에 설치했다.

이 장비는 원전사고 때 가장 많이 방출되는 방사성 물질인 세슘과 요오드를 정밀측정할 수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누출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확산, 도내 농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검사결과는 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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