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AI 이동제한 이달 말 해제 전망

2017.03.14 20:40:39 1면

고양 양계농가는 당분간 유지

경기도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추가 발생하지 않으면 AI로 인한 도내 가금류 이동제한이 이달 말 모두 해제될 전망이다.

다만, 가장 최근인 지난 3일 AI가 발생한 고양 양계농가 주변은 당분간 이동제한 조치가 유지될 예정이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13일부터 안성과 용인, 평택, 포천 등 AI 이동제한 30곳을 대상으로 각 양계농가 가금류 및 토양 등 각종 시료에 대해 검사를 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10여일 걸리는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하게 된다.

이동제한은 30일 동안 발생지를 중심으로 반경 10㎞ 내에 설정되는 방역대에서 AI가 추가 발생하지 않고, 지역 내 가축 검사에서 AI가 발견되지 않으면 해제된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11월 20일 양주에서 첫 AI가 발생한 뒤 확산, 지금까지 60곳이 이동제한 지역으로 설정됐다.

이 중 지금까지 여주와 이천, 평택, 연천 등 29곳의 이동제한이 해제됐다.

도내에서는 지난 3일 고양시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열흘째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경기지역에서는 14개 시군 123개 농가에서 AI가 발생해 주변 농가까지 포함, 모두 206농가 1천588만4천여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다.

/이연우기자 27yw@
이연우 기자 yaonwoo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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