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바이러스성 식중독 32% ‘노로바이러스’ 원인… 3월 최다

2017.03.15 21:00:43 2면

학교급식 발생건수 22건 최고
이달까지 급식 위생관리 요주의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14∼2015년 2년 동안 경기남부 21개 시·군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성 집단식중독 762건 가운데 247건(32.4%)이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다음은 병원성 대장균 155건(20.3%), 캄필로박터제주니 149건(19.5%) 등이었다.

노로바이러스 전체 감염 247건 가운데 175건(70.8%)은 2014년 12월∼2015년 3월에 발생해 겨울철에 집중됐다.

특히 2015년 초 유행한 노로바이러스 ‘GⅡ-17 가와사키형’ 50건 가운데 학교급식에서 발생한 건수가 22건(44.0%)으로 확인됐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을 때 더 활발하다”며 “이달 말까지 학교 등 단체급식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손을 자주 씻고 음식은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익혀 먹어야 한다”며 “침 같은 분비물을 통해서도 전염되므로 여러 사람과 함께 음식을 나눠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연우기자 27yw@
이연우 기자 yaonwoo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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