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누림센터’가 개관 1년 만에 6만 명가량의 장애인에게 복지혜택을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누림센터는 기존 경기도장애인복지관을 기능전환·리모델링해 지난해 3월 개관, 31개 시·군과 각 장애인 단체별로 흩어져있는 장애인 복지사업을 하나로 모은 기관이다.
주요 업무는 ▲장애인 관련 종합민원상담실 운영 ▲장애인복지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사업 ▲민·관 네트워크 강화 및 장애인 문화·체육 활성화 사업 ▲장애인복지 유관기관 지원 사업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사업 등이다.
도는 누림센터가 개관 후 1년 동안 총 5만9천684명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One-stop종합민원상담 8천639명, 복지종사자 교육 7천951명, 장애인 문화체육 활성화 및 네트워크 사업 지원 5천172명, 기획 및 홍보사업 지원 1천331명, 공용공간개방 및 기관 내방 지원 3만6천591명 등이다.
상담 희망자는 누림센터(☎1522-0420)에서 안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기 위해 일일이 복지기관을 개별 방문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며 “누림센터를 통해 몰라서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해 (사)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등 7개 장애인복지단체가 누림센터 건물로 입주할 수 있도록 도와 장애인 복지사업 협업체계를 구축해 임대료와 관리비 등 총 11억9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