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용인, 안성, 이천 등 27곳의 가금류 가축 이동제한을 해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20일 양주에서 도내 첫 AI가 발생한 이후 설정됐던 도내 이동제한 구역은 61곳 중 양주 4곳, 고양 1곳 등 5곳만 남았다.
이동제한 구역 중 여주와 이천, 평택, 연천 등 29곳의 이동제한 구역은 지난달 이미 해제됐다. 나머지 5곳은 차후 지역 내 각 농가 시료 검사 등을 거쳐 해제 시기를 결정하게 된다.
도내에서는 지난 3일 고양 한 양계농가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24일째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이다.
도내에서는 지금까지 14개 시군에서 123건의 AI가 발생, 206농가 1천588만4천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