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전세계 여행업계와 언론인 150명을 초청,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10일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지난해 12월 경기-서울-강원 간 체결된 ‘평창동계올림픽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뤄진 것이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수원화성, 광명동굴, DMZ 등 도내 관광명소를 답사하고 숙박체험 등을 실시했다.
도는 이를 기반으로 참가자들이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도 관광상품 개발 및 해외 홍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중국 금한령으로 경기도에서만 약 700억 원 규모의 관광수입 손실이 예상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외관광객 시장다변화가 시급한 과제”라며 “평창동계올림픽 특수를 활용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경기도를 홍보하고,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이 경기도를 방문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