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중남미 시장 ‘교두보’… 수출 다변화 성과

2017.05.24 20:38:39 7면

멕시코·페루에 시장개척단
9개사 30건 376만달러 계약
81건 1178만 달러 수출상담

인천시가 중남미 신흥시장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수출 다변화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인천경제산업테크노파크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멕시코와 페루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81건, 1천178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30건, 376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산업 및 소비재로 구성된 9개사가 참여했으며 멕시코 멕시코시티와 페루 리마를 방문했다.

인천의 중남미 전체 수출액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멕시코는 지난 4월 말 현재 수출액은 지난 해 대비 18%가 증가한 3억8천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중요 수출 거점국이다.

특히 지난 1990년대 이후 한국기업들의 현지생산 공장 설립으로 원자재, 소비재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폐루 무역은 지난 2011년 8월 체결한 한·페루FTA로 인해 2015년부터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또 중남미 국가들의 1인당 GDP는 지난 10년간 4.2~6.8%의 연평균 성장률로 탄탄한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이 빠르게 성장하는 등 소비시장으로서 매력이 풍부한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수출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번 남미 시장개척단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발굴된 현지 바이어와 축적된 현지 시장정보를 활용, 미국 및 중국기업이 잠식하고 있는 남미시장에서 중소기업제품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수출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에도 인천기업 10개사와 함께 미얀마 양곤과 인도 뉴델리를 방문해 모두 159건, 717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3건, 12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올린 바 있으며 오는 9월에는 중동(UAE·터키)지역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류정희기자 rjh@
유정희 기자 tally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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