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 청소년들과 부활절 계란 만들어

2018.03.28 19:04:51 11면

고양준법지원센터 봉사활동

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는 지난 27일 부활절을 맞아 센터 소속 보호관찰 청소년, 명예보호관찰관과 함께 의정부교도소에서 복역중인 재소자들을 위해 부활계란을 만드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진행된 ‘부활절 계란 만들기’는 매년 천주교 의정부교구 교정사목위원회에서 마련해 이뤄지는 것으로, 이날 행사에는 보호관찰 청소년 및 명예보호관찰관 30명이 참여해 계란 2천 개를 만든 후 의정부교도소에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조모(15)군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한번도 봉사활동을 한 적이 없는데 내가 만든 계란을 많은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 상상을 하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손세헌 소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자신의 비행을 뉘우치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재범방지대책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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