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없는 판매전략 '공멸의 길'

2004.05.27 00:00:00

도내 유통업체들은 ‘자기 색깔’을 찾지 못해 천편일률적으로 저가, 사은품 공세를 하면서 갖은 부정판매를 하면서 소비자 피해를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유통채널이 다양화 될 수록 백화점, 할인점, 인터넷 쇼핑몰 등 유통업체들이 저마다 ‘자기 색깔’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유통업체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할인점, 백화점, 인터넷 쇼핑몰 등의 성격이 차별화되지 못하고 있어 상당부분의 영역이 겹쳐 있으며 고객들 또한 차별화가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백화점들은 유통채널이 다양화될수록 백화점이 살아남기 위해 고급화.명품화를 지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눈앞에 매출올리기에 급급해 이월상품, 기획상품 등 저가의 상품들을 팔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백화점들은 이러한 임시매장의 면적비율은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 비율로 30%가량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임시매장의 비율의 증가는 결국 정상매장의 매출 감소로 이어져 경영악화의 악순환이 된다.
할인점도 최근 고급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만에도 창고형이었지만 최근 조명도 밝게하고 수산.축산 가공실과 판매대를 분리해 백화점 식품관을 방불케하고 있다.
또 백화점에만 입점했던 거래선들이 할인점에도 진출하기 시작해 ‘저가’를 지향했던 과거와 달리 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할인점들은 안정기에 들어선 가운데 다른 전략을 세우기 보다는 저가의 이미지를 굳혀나가야 할 때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인터넷 쇼핑몰은 아직 도약기라 뚜렷한 색을 찾지 못해 저가공세와 사은품 퍼주기만 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공정거래법 위반은 물론 일부 쇼핑몰에선 경품 당첨됐다며 고객들을 우롱하는 신종사기까지 등장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은 클릭으로 구매가 되는 쉬운 접근성, 내집까지의 배달되는 편리성, 고객들의 커뮤니티를 살려 특징적인 색을 모색해야 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유통업체가 ‘제 색깔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동의했지만 “자기 색을 찾기까지는 현실적으로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이민혜기자 lm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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