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별관 전원장치실서 불… 배터리 과열 추정

2019.08.18 20:21:16 18면

무인민원발급 등 일시 중단
염태영 시장, 재발방지 지시

수원시청 별관에 위치한 무정전 전원장치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부 시설이 불에 타면서 수원시 무인민원발급 등이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수원시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4시쯤 수원시청 별관 지하1층 전원장치실에서 불이나 소방관들에 의해 30분 만에 진화됐다.

시는 무정전 전원장치 기계 내부 배터리가 과열돼 일부 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무정전 전원장치는 컴퓨터와 주변 장치에 전력 공급을 조절하는 장치다.

이 불로 수원시 서버가 다운되면서 새벽 4시부터 ‘정부 민원 24시 민원처리’ 서비스 등 일부가 중단됐다가 오전 10시50분쯤 시스템이 임시 복구됐다.

염태영 시장은 이날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관련 회의를 주재하고 시설을 신속히 복구하고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염 시장은 “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처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UPS 유지·관리 체계를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더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라”고 말했다./김현수기자 khs93@
김현수 기자 khs93@kgnews.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