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의 신예 공격수 홍시후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달 31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최종전 부산 아이파크와 성남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성남의 2-1 승리와 함께 1부 리그 잔류에 앞장선 홍시후를 라운드 MVP에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홍시후는 부산 전에서 후반 20분 서보민의 크로스를 왼발 터닝 슛으로 연결시키며 동점골을 터뜨린 뒤 후반 32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마상훈의 역전골을 도우며 1도움을 추가했다.
홍시후는 이날 프로 첫 골과 첫 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27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성남은 홍시후의 활약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승과 함께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홍시후는 또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조규성(전북 현대)과 함께 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고 수원 삼성 김민우와 인천 유나이티드 아길라르는 미드필드 부문에 헨리(수원)와 마상훈(성남)은 수비수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하나원큐 K리그2 2020 26라운드에서는 공격수 부문에 안병준, 미드필드 부문에 마사(이상 수원FC), 수비수 부문에 이한샘(수원FC)과 연제민, 골키퍼에 이희성(이상 안산 그리너스FC)가 라운드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또 수원FC와 경남FC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경남을 2-1로 꺾은 수원FC는 베스트팀으로 뽑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