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우수예술단체 지원사업,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큰 호평

2020.11.26 07:38:12 10면

의정부문화재단 위탁 운영...우수한 공공문화예술 콘텐츠 제공
기초 공연예술 활성화 및 시민문화 향유권 확대 도모
전년 대비 37% 이상 진행.. 온·오프라인 통해 1만5천여 시민 참여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며 시민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시민들에게 우수한 공공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기초 공연예술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시민문화 향유권을 증대하기 위한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서는 교향악단(W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국악단(가야금산조진흥회), 비보이단(퓨전엠씨) 등 우수예술단체의 각 공연활동을 지원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공연이나 오프라인 예술교육프로그램 등 전반적으로 사업 진행이 어려웠음에도 불구, 전년 대비 37% 이상의 사업을 진행하며 온·오프라인에서 1만5천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했다.

 

'무관중 랜선 콘서트'와 예술꿈나무들을 위한 소수정예 예술교육프로그램 '마스터클래스', 예술교육 영상 및 교안 제작 및 배포, 관내 명소와 비보잉을 연계한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위기를 극복하며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다만, 당초 계획했던 프로그램들이 상당부분 취소되거나 축소 진행돼 아쉬움은 클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에는 48개 기관에서 60차례 이상 펼쳐진 공연을 통해 2만4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바 있다.

 

 

그 중에서도 큰 성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과 연계, 온라인 예술교육 콘텐츠 '오케스트라월드-초·중·고등학교'를 제작해 관내 70여 개 학교에 배포한 것이다.

 

이밖에 유아용 맞춤 콘텐츠 '우리아이 첫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미술도서관, 컬링경기장, 지하상가 등의 관내 명소와 비보잉을 연계한 '춤추는 문화도시 의정부', TV로 만나는 이야기가 있는 '명인들의 놀이터' 등 다채로운 영상물 제작도 지역 내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축제예술부 윤석우 부장은 "예술교육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의 예술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생활에서 다소나마 활기를 얻는 계기가 됐다"면서 "악기를 배우고 다양한 예술문화를 접할 수 있는 이같은 기회가 계속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경식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예술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 지원사업'은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해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위로와 행복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참여자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개인 손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자체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은 물론 대면 예술 활동을 일부 온라인 또는 소수인원 참여 예술 활동으로 전환하는 등 전국민적 생활 방역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www.uac.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1-828-5150)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태양 기자 ]

박태양 기자 kamsa593@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