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병상 제공한 경기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

2020.12.16 15:09:52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코로나19 환자의 급증으로 부족한 병상을 위해 학교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경기대학교 학생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지난 14일 기준으로 도는 신규 확진자가 288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만252명에 이르렀고, 확진자가 연일 급증해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자정을 기준으로 경기도의 병상 가동률은 87.3%에 르며, 중증환자 병상은 총 49개 가운데 1개만 남았다.

 

또 생활치료센터는 415개만 남아있는 상태로,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이나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기다리고 있는 환자만 모두 50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기도는 경기대학교 기숙사를 대상으로 긴급동원명령을 내려 병상확보에 나섰고 김인규 경기대 총장과 학생들은 통보하지 않은 소식에 대해 섭섭함을 표했지만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학생들의 대승적인 양보와 협력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백신이나 치료제 못지않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경기도는 학생들의 양보가 헛되지 않도록 코로나19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며, 학생들과 지속적인 협의와 대화를 통해 기숙사의 갑작스런 생활치료센터 전환으로 학생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준 학생들과 학교 당국에 감사하고,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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