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한 단열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직원 1명의 소재가 불분명한 상태다.
14일 오전 7시 40분쯤 파주시 광탄면의 한 단열재 제작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다만, 화재가 발생한 이후 30대 남성 직원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어 소방 당국이 수색 작업 중이다. 현재 이 직원의 휴대전화가 꺼져 있어 생사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까지 공장 건물 4개 동이 불에 탔다.
건물 붕괴 가능성이 있어 진화 작업을 완료하는 데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 당국은 인력 100명과 장비 35대를 동원해 잔불을 정리 중이며,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 화재로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소방 당국에는 80여 건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