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참여형 노동협업 사업’…시군별 맞춤으로 공정 실현

2021.04.02 10:58:49

 

경기도 ‘지역참여형 노동협업 사업’이 노동존중 공정사회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참여형 노동협업 사업은 일방향적 노동정책 추진방식에서 벗어나,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역 맞춤형 ‘민관 노동정책 협력모델’을 만들어 도내에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민선7기에 처음 도입됐다.

 

시군과 지역 노동단체가 정책을 발굴하면, 경기도가 이에 대해 사업에 필요한 비용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고양시 등 10개 시군에서 각 시군 노동여건에 따라 노동법 안내, 권리구제, 노동환경 개선, 문화여가 지원 등 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파주시에서는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노동자 실태조사’를 진행한데 이어 경비 노동자들의 자조모임인 ‘파주시 경비노동자연합회’가 지난 1월 창립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6일 ‘파주시 공동주택 노동자인권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다.

 

부천시는 공동주택 노동자 실태 및 휴게시설 조사를 통해 5개 아파트단지와 ‘아파트 노동자 노동인권보호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는 2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대상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10개 아파트단지에 대한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을 추진했다. 지하층에 있는 휴게실을 지상층으로 이전과 노후 장판 및 타일교체, 도배 등 시설개선에 박차를 가했다.

 

올해에도 우수 정책에 대해 최대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난 2월 공모를 벌인 결과, 14개 시군이 참여를 희망한 상태다. 향후 전문가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중 최종 지원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