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백석고 친일잔재청산 간담회 개최

2021.05.23 14:13:15 9면

-2019년 3·1운동 100주년부터 출범
-김원웅 광복회장, 격려 영상 전달

 

양주 백석고등학교에서는 지난 21일 경기도교육청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친일잔재청산 간담회를 본교강당에서 개최했다.

 

친일잔재청산 프로젝트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답사 활동에 참가했던 백석고 1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국사 시간에 김미나 교사와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기획되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광복회 경기북부지회 최재국 지회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친일 잔재청산 관련 강의와 우리 지역 친일 잔재 청산의 성과, 방향에 대한 토론회와 학생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다.

 

광복회 경기북부 최재국 지회장은 특강을 통해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 및 광복회의 활동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설명하고 처음으로 시작하는 양주백석고등학교 학생들의 친일잔재청산 활동을 격려했다.

 

이날 프로젝트 참관 학생들은 친일관련 도서를 읽고 친일파 후손은 3대가 잘 살고 있고,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3대가 못 살고 있는 것에 대해 친일파가 왜 생겼으며, 친일 청산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한 어렵게 지내고 계신 독립운동가 후손은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에 대해 학교 내 캠페인 활동과 온라인 활동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기기로 했다.

 

특히, 김원웅 광복회장은 양주백석고등학교 학생들의 뜨거운 열의와 역사를 바로 세우고자하는 국가관에 경의를 표한다며 비대면 영상으로 학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김미나 교사는 ‘백석고 학생들의 역사 호기심으로 친일잔재청산 프로젝트 활동이 마련되었다’고 설명하고 ‘간담회를 시작으로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을 통해 역사 바로세우기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이호민 kkk406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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