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식 등판'…대선레이스 스타트

2021.07.01 18:04:54

[퇴근길 뉴스] 7월 1일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이재명, 대선출마 공식선언 "이재명은 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지사는 불공정에 우려를 표하면서 자신이 기조로 삼았던 공정한 삶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할 일은 했던 것처럼 실용적 민생개혁에 집중해 곳곳에서 작더라도 삶을 체감적으로 바꿔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이날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에서는 자신의 최대 리스크인 도덕성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사죄하기도 했습니다.

 

이 지사는 '경선이 과열되면 사생활 관련 도덕성 문제 등 네거티브가 우려된다'는 기자의 물음에 "제 부족함에 대해 용서를 바란다. 죄송하다"고 말하면서 "제가 가족에게 폭언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다시 그 시절로 되돌아간다면 안 그러려고 노력하겠지만, 어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며 세상을 등진 모친을 떠올리며 회한을 털어놨습니다.

 

이어 "갈등의 최초 원인은 가족들의 시정 개입, 이권 개입을 막다가 생긴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그런 점을 감안해달라"고도 덧붙였습니다.

 

☞ 가족사 질문에 어머니 떠올린 이재명…"부족함 용서를" 울먹
☞ [전문] 이재명, 대선 출마선언 "새로운 대한민국, 더 나은 국민의 삶으로 보답"
☞ 이재명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선출마 공식선언

 

 

◇ '반성모드' 들어간 與 대선 후보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청와대 인사 검증 시스템에 '자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들은 각종 현안과 정책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비판에는 자성의 목소리를 내면서, 같은 당 양향자 의원의 보좌관 성추문 논란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 "文정부 부동산 실책 커"… 자성 목소리 낸 與 대선후보들
☞ 양향자 지역사무소 성추문 의혹에… 與 대권주자들 "출당 조치해야"

☞ "볼수록 매력" 김두관·양승조·최문순, 역전극 쓸까

 


 

◇ 토요일부터 장마 시작…전국 동시에 퍼붓는다

 

올해 늦게 찾아오는 장마가 오는 3일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 수도권으로까지 확대됩니다.

 

특히 이번 장마가 시작되는 3~4일 최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고됐는데요. 일부 지역에는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할 것 같네요.

 

☞ 오는 3~4일 수도권 첫 장마…천둥·번개 동반한 강한 비 내려
 

 

◇ 윤석열 부인 김건희, '쥴리' 의혹 반박 인터뷰 후폭풍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한 인터넷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쥴리'라는 술집 접대부 출신이 아니라고 반박한 것에 대해 후폭풍이 거세네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오늘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치명적인 실수"라고 이를 꼬집으면서, "극복하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같은 당 정미경 최고위원도 CBS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에서 "응대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왜 응대했을까"라고 의문을 표하며 "엄청 억울했나 보다"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역시 전날 SNS에 "대응책치고는 하책 중의 하책이 될 것"이라면서 "사람들은 앞으로 쥴리 찾아 삼천리를 떠돌 것이다"라고 예견했습니다.

 

☞ 홍준표 김건희 '쥴리' 언급 "치명적 실수...집요한 검증 물꼬 터"

☞ 정청래 "사람들 ‘쥴리’ 찾아 삼천리 떠돌 것"

 

 

◇ '2차 추경'…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3조3천억원 지원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손실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3조3천억원을 지원합니다.

 

지난해 8월 16일~올해 6월 30일 기간 동안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그 대상입니다.

 

지원 유형은 총 24개로 각 유형에 따라 1인당 100만원에서 최대 9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3조3천억원 지원
 

 

◇ 경찰, 이준석 '병역비리' 의혹 수사

 

서울경찰청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병역법 위반 의혹을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이 대표가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지식경제부 주관 'SW 마에스트로 과정'에 활동한 것이 병역법 등의 위반 소지가 있다며 지난달 2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는데요.

 

서울경찰청은 오늘 이 사건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습니다.

 

☞ 서울경찰청, 이준석 '병역비리' 의혹 수사 착수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배덕훈 기자 paladin70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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