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교통사고 '졸음운전'이 최다

2004.08.22 00:00:00

올 상반기 수도권 고속도로 교통사고 411건 발생 32명 사망 158명 부상
사고원인, 졸음 1위, 핸들과대조작 2위, 과속 3위

올 상반기 수도권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가운데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도로공사 중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도권 고속도로에서 모두 41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2명이 숨지고 158명이 부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사고건수 7.3%, 사망자 23%, 부상자는 46.2% 증가한 것이다.
원인별로는 졸음운전이 전체 사고의 23.3%(96건)로 가장 많고 핸들과대조작 17.2%(71건), 과속 14.8%(61건), 전방주시 태만 13.3%(55건), 안전거리 미확보 1.9%(8건), 기타 9.7%(40건) 등으로 운전자 과실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새벽 5∼6시 사이에 가장 많은 32건(7.7%)이 발생했으며 졸음에 의한 사고는 새벽 2∼3시, 전방주시 태만에 의한 사고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오후 4∼5시에 가장 많이 일어났다.
승용차.승합차는 본선-램프-톨게이트, 화물차는 본선-톨게이트-램프 순으로 사고가 많이 발생했으며 톨게이트 사고(55건)의 72.7%(40건)가 화물차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중부지역본부는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사고빈발지점 16곳을 선정해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갑천기자 cgap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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