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폭염 예방대책 추진 총력

2021.07.29 09:52:08

 인천시는 폭염에 취약한 노인을 대상으로 냉방물품을 추가 지원하고, 임시선별검사소와 선별진료소에 방문한 검사대기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생수 및 냉동고·냉장고를 제공하는 등 폭염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우선 현장으로부터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7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임시선별검사소 8곳과 선별진료소 9곳에 생수를 지원하고, 시민들에게도 생수를 시원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냉동고와 냉장고를 설치했다. 검사대기자 생수 지원은 인원 및 현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임시선별검사소는 폭염경보 발령 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단축 운영하며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2~4시는 운영을 중단해 근무자 및 검사대기자의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

 

아울러 폭염에 취약한 노인을 대상으로 쿨매트 등의 냉방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재해구호기금 5000만 원을 긴급 편성, 군·구 수요를 파악한 뒤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인천소방본부 등과 협조해 임시선별검사소 10곳, 선별진료소 9곳의 대기 장소 주변에 살수 작업을 진행한다. 펌프차와 살수차를 활용해 1일 2회 물을 뿌린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일부 폐쇄됐던 실내 및 야외 무더위쉼터에 대해서도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개방을 추진한다.

 

시는 백신2차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경로당 무더위쉼터 315곳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주기적인 환기·소독 및 방역물품을 비치하는 등의 대책도 함께 시행하면서 앞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폐쇄됐던 76곳의 공원, 정자 등 야외 무더위쉼터 재개방과 함께 12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있는 무더위쉼터의 주말, 공휴일 개방을 군·구와 검토 후 추진하기로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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