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검 "자료조작 의혹, 증거 없어"

2021.08.10 18:00:00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세월호 특검 "자료조작 의혹, 증거 없어"

 

세월호 참사 증거조작 의혹에 관한 특별검사의 수사가 끝났습니다.

 

이현주 특검은 오늘 '세월호 CCTV' 데이터 조작 의혹', '해군·해경의 세월호 DVR(CCTV 저장장치) 수거 과정 의혹' 등에 대해 '증거·혐의없음'으로 결론내렸습니다.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이번 특검까지 7년여 동안 모두 9번의 수사와 조사가 이뤄졌지만, 세월호 유가족들을 비롯한 시민단체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완전히 드러나지 않았다며 추가 수사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 세월호 특검 "자료조작 의혹, 증거 없어"…유족들 재수사 요구

 

 

◇ 與 대선후보들, 잇따라 민생 관련 정책 공약 제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오늘 기본금융, 전국민 주치의제, 부동산 공급 확대 등 민생 관련 정책 공약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기본대출과 기본저축을 결합한 기본금융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기본대출은 모든 국민에게 최대 1000만원을 10~20년간 약 3%인 우대금리보다 조금 높은 수준의 저리로 빌려주는 것입니다.

 

이낙연 후보는 신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전국민 주치의제'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주치의는 자신에게 등록돼 있는 환자의 건강상태와 질병상태를 관리하고 아프지 않도록 예방하는 교육까지 담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공공주택 130만호, 민간주택 150만호 등 총 280만호 공급을 통한 부동산 정책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특히 공공주택 중 일부를 반값주택 15만호, 반반주택 15만호로 공급하겠다고 했는데요, 반반주택은 분양가를 시세의 절반으로 정해 입주 시 공급가격의 25%만 지불하고, 잔액은 20~30년 동안 장기저리 분할납부하는 '지분적립형 주택'입니다.

 

☞ 與 대선 후보들 ‘금융·보건·부동산’ 뜨거운 민생정책 세일즈

 

 

◇ '국산 1호 백신' 탄생하나…SK바이오사이언스 임상 3상 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늘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승인으로 국내 업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최초로 개발 최종 단계인 임상 3상에 진입하게 돼 백신 자주권 확보에 한 걸음 다가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이와 관련 "국내 임상 시험이 신속하게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는 전방위로 지원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는데요.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1분기에 임상 중간 분석 결과를 도출해 품목허가를 신청한 후 상반기 안으로 백신을 상용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SK바이오 코로나백신 임상 3상 돌입…"내년 상반기 출시 목표"

☞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백신 임상 3상 시험계획 승인

☞ 문대통령, SK바이오 코로나백신 임상 3상에 "전방위 지원"

 

 

◇ 이재용 가석방…삼성전자, 해외사업 속도 붙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이 어제 결정됐죠. 

 

이같은 결정으로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해외 반도체 사업 확장 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삼성이 코로나19 백신 생산과 세계 반도체 산업 투자 등 막중한 과제들을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취업제한 및 해외 출국 심사 등 좁아진 경영상 운신의 폭은 이 부회장의 활동에 제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 계열사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 1심 재판을 진행 중이고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도 기소돼 있어 다시 리스크가 불거질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진행 중인 재판 등에 대비하면서 삼성전자의 큰 투자 결정 등을 지휘할 것으로 보이네요.

 

☞ 이재용 가석방, 삼성전자 해외 반도체·배터리 사업 속도 붙나?

☞ 가석방 이재용 여전히 사면초가…재판·TSMC·인텔에 겹겹 포위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배덕훈 기자 paladin70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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