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소비자물가 고공행진 지속

2004.10.05 00:00:00

전년동월비 소비자?생활물가 각각 3.8%, 5.7%↑
신선식품지수는 7.0% 대폭 상승

경기도내 소비자물가가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4%대에 육박했고 생활물가지수는 6%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계청 경기통계사무소(소장 변효섭?이하 경기통계사무소)가 발표한 ‘9월중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9월중 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16.0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0.0%)이나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3.8% 상승했다.
비목별로는 전월에 비해 상?하수도료가 오른 광열?수도(0.5%)와 시판?배달우유 등이 오른 식료품(0.1%) 등은 상승한 반면 TV, 생화 등이 내린 교양오락(-0.9%)과 국제공항료, 휘발유 등 교통?통신(-0.2%) 등은 하락했다.
소비자가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지수는 119.5로 전월에 비해서는 0.1% 상승에 그쳤으나 전년동월 보다는 5.7% 크게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를 대상으로 하는 신선식품지수 또한 144.3을 기록 전월 보다는 2.5% 하락했으나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7.0% 대폭 상승했다.
신선과실과 신선어개가 전년동월 보다 각각 20.7%, 6.4% 오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상품성질별지수는 116.0으로 시판?배달우유 등 공업제품(0.2%)과 상?하수도료가 오른 공공서비스(0.2%) 부문에서는 상승했으나 채소류의 산지 출하증가에 따른 농축수산물(-1.1%)과 집세(-0.2%)가 하락해 전체적으로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전년동월 보다는 3.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동월과 비교해보면 농축수산물에서는 무(88.3%), 콩(70.7%), 찹쌀(40.9%), 달걀(39.3%), 돼지고기(31.7%) 등이, 공업제품에서는 참기름(39.6%), 시판우유(30.8%), 경유(24.9%)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이승국기자 ink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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