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해외출장 두 번째 방문지 호주 시드니서 ‘항만재생’ 시찰

2022.09.19 17:06:32

시드니 시장 만나 양 도시간 교류 강화 제안 제물포 르네상스 의지 다져

 

해외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도시재생 사업지역과 항만재생 사업지구 등을 둘러보며 핵심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시는 유 시장이 ‘제9차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APMCDRR)’가 열리는 호주 브리즈번으로 가기 전에  시드니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드니의 항만지역 재개발사업 지역인 달링 하버(Darling Harbour)는 황폐한 정박장에서 국제적 해양 위락지로 발돋움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곳은 수변 연접부지에 국립해양박물관, 시드니컨벤션센터, 오페라하우스 등 상업·문화·페리여객 시설만 허용해 개발한 지역이다.

 

이후 방문한 록스(Rocks) 지역은 시드니의 주요 관광 명소 중 한 곳이다. 시드니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의 하나로 시드니의 살아 있는 역사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유 시장은 강흥원 시드니 한인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만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현지 한인기업들의 상황을 청취했다.

 

시드니 방문 둘째 날인 19일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시드니 무역관을 방문해 현지 무역상황과 청년들의 해외 진출 등과 관련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클로버 무어 시드니 시장을 만나 양 도시간 교류 강화와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과 시드니는 항공과 항만 등 인프라 여건이 유사한 도시로서 양 도시가 서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도시외교 사업을 펼쳐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 “제물포 르네상스를 통해 초일류 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인천에 방문해 달라”며 무어 시장에 초청 의사를 밝혔다.

 

클로버 무어 시장은 “기후변화와 도심재생 사업에서 두 도시가 좋은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자”고 화답했다.

 

시장 면담을 마친 유시장은 시드니 대표적인 도시재개발 사례지역인 바랑가루(Barangaroo)를 방문했다.

 

바랑가루는 옛 산업지역 0.22㎢를 상업시설 위주로 재개발하는 신흥경제지구로 기존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개발지구의 50% 이상을 공용 접근이 가능하게 설계한 지역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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