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타트업 파크에서 실내 자율주행 로봇이 움직이고 있다. ( 사진 = 인천경제청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1040/art_16648655806445_7d4614.png)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실내 자율주행 로봇배송 실증 사업을 1차적으로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완료하고 인천글로벌캠퍼스와 아파트·쇼핑몰 등으로 확대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심배달 플랫폼과 연동된 실내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실제 건물 내에서 운영해 배송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경제청은 지난 4월 스마트 혁신 기술 발굴 국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인천테크노파크,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스탠포드연구소, 메쉬코리아, 베어로보틱스 등이 참여한다.
실증 서비스 대상지인 송도국제도시는 고층 빌딩과 1인 가구가 밀집된 신도시다.
최근 배달 서비스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배송 인력 생산성 저하, 인력 부족, 고층 건물 배달 제한 등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다.
오는 11월부터 인천글로벌캠퍼스에 근무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 1월부터 아파트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병현 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민간·공공이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심 적용 기술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