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토리우스, 송도에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시설 3억불 투자…토지매매 계약 체결

2022.10.05 16:10:12 14면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에 연말 착공·2025년 준공
유정복 “송도,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글로벌 허브되게 최대한 지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사가 5일 인천시청에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싸토리우스가 송도국제도시 송도동 211-1의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 2만 4434㎡에 바이오의약 핵심 원부자재 제조·공정분야 연구 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것이다.

 

싸토리우스는 이 땅에 일회용백, 세포배양배지, 제약용 필터 등의 생산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바이오의약 공정 분야 연구개발과 교육사업도 추진한다.

 

싸토리우스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올해 연말 시설착공, 2025년 상반기에 시설준공과 운영 개시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싸토리우스는 지난 2020년 11월 송도에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제조·연구개발과 교육시설 건립을 위해 1억 불 규모 시설투자를 하겠다는 내용의 투자의향서를 인천경제청에 제출했다.

 

이듬해 11월 시설투자 규모를 3억 불 규모로 확대하는 내용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산업통상자원부, 복지부, 인천시와 체결했다.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싸토리우스는 생명과학 분야 연구와 공정 관련 제품·장비 등을 공급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는 바이오 연구 공정 분야 기업이다.

 

세계 60여 개 곳에서 생산시설·연구소·영업·교육·물류·서비스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1만 40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에선 싸토리우스코리아,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를 운영 중이다. 이 중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가 송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송도는 싸토리우스가 목표로 하는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 구축의 최적지”라며 “송도가 바이오의약 생산뿐만 아니라 원부자재 수급에서도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게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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