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인천 상황은] 유정복 인천시장, 시민 피해 파악 및 지역 축제 점검 지시

2022.10.30 12:59:08

30일 오전 비상안전점검회의 주재
‘실종자 신고 창구’ 마련해 가족들 안내 지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서울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비상안전점검회의를 열고 인천시민 피해상황 파악 및 대규모 행사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점검을 지시했다.

 

유 시장은 30일 오전 9시 회의를 열고 “사고 수습을 위해 소방장비와 소방의료인력을 최대한 지원하고 인천 연고 사상자 파악은 물론 ‘실종자 신고 창구’를 마련해 가족들에게 신속하게 안내하도록 하라”고 밝혔다.

 

이어 “30일 예상되는 인천 지역 할로윈 축제를 파악하고 비좁고 경사진 취약지역에 대해 일제 현장점검을 실시하라”며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행사장에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인천시민 피해자는 아직 없다. 시는 할로윈 축제 자제 요청과 함께 인천시민 실종자가 있을 경우 시 재난상황실(032-440-1880~1)로 연락해 달라는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또 인천시민 피해확인을 위해 서울상황실에 시 공무원을 급파했다.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에는 할로윈 축제로 밀집된 인파가 일부 넘어지면서 사망 151명, 부상 82명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구급차와 구난차 등 소방장비 11대와 소방인력 40명을 사고 현장으로 긴급지원해 외국인 2명을 포함한 응급환자 14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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