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인천 상황은] 인천 서구, 지역 문화·체육 행사 재검토

2022.10.30 13:44:41

 

인천 서구가 서울 이태원 참사를 고려해 지역 문화·체육 행사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구는 30일 이태원 사고 수습을 위해 서구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대응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오전 9시 인천시가 주재한 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한 후 구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회의를 주재했다. 강 청장은 회의에서 구민 피해 상황 파악과 지역 대규모 행사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점검을 지시했다.

 

구는 실종자 신고에 관한 긴급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구 누리집, SNS 등을 통해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안내했다.

 

구 관계자는 “서구 지역에서는 핼로윈 행사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구가 주관하는 문화, 체육 행사에 대해 계단·경사로 및 노후 시설 등 취약 요인이 있는지 현장 안전 상황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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