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은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거리예술제작 지원사업’으로 ‘거리의 거리’(가제), ‘어머니 당신의 서커스를 보여주오’ 두 편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거리예술제작 지원사업은 예술가들의 창작 기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선정 작품은 프로그램 개발, 유통을 거쳐 내년 5월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선보임 공연(쇼케이스)을 가진 뒤, 2024년 초연까지 2개년 연속으로 안정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총 30건의 공모 작품 중, 실험적 도전과 확장된 시도를 계획한 ▲화이트큐브 프로젝트 ‘거리의 거리’(가제) ▲공연 창작집단 사람 ‘어머니 당신의 서커스를 보여주오’ 두 작품이 ‘창작지원’ 부문에 선정됐다.
‘안산리서치’ 부문은 ‘적격자 없음’으로 발표됐다.
심의위원들은 선정되지 못한 예술가들에게 “단체의 역량이 부족하다기보다는, 다년 지원을 염두에 두고 보다 도전적이고 확장된 창작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신청한 모든 예술가의 지속적인 실험과 도전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