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경찰청이 심각해지는 마약류 범죄 대응 수단인 ‘마약 진단키트’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방안 모색에 나섰다.
6일 남부경찰청은 지난 5일 정희선 성균관대학교 석좌교수를 초청해 마약류 범죄척결 공감대 형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희선 교수는 마약 과학수사의 세계적 권위자로 휴대용 마약 진단키트를 개발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심각해지는 마약류 범죄에 대한 남부경찰청의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마약 진단키트를 시연하는 등 수사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희선 교수는 “현장 수사관들의 신속한 판단을 위해 경찰청 의뢰를 받아 휴대용 진단키트 개발을 시작했다”며 “금일 청취한 현장 의견과 피드백을 토대로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경찰도 마약류 범죄에 총력 대응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현장 수사관들에게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