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이 사회공헌사업본부 출범 2주년을 기념해 최근 의료원 ESG 및 사회공헌 전담 누리집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용자 참여 중심의 환경 구축 및 다양한 정보제공과 편의성 증대가 눈길을 끈다.
이번 누리집 오픈으로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의료기관 ESG 경영에 더 큰 한 걸음을 내딛게 됐다. 새 누리집은 PC, 모바일, 태블릿 등 어떤 디바이스에서도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하며, 복잡한 가입절차는 최대한 간소화 해 접근성을 높였다.
무엇보다 고려대의료원의 ▲ESG사업 ▲국가위기대응사업 ▲사회공헌교육사업 등 주요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국제보건사업(ODA) 참여포털과 온꿈플래이어 등 사용자 참여 중심 시스템을 구축해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는 2021년 5월 13일에 그동안 국내외 의료봉사 및 재난지원활동, 소외계층 대상 특별사업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에서 얻은 노하우와 역량을 결집시켜 체계적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을 펼치기 위해 출범했다.
이후 지난 2년여 간 국내 소외계층 의료봉사와 각종 지원 프로그램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의료지원, 국내 유일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지원을 위한 해외봉사단 파견 등 독보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난 2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및 탄소중립 보고서를 발행하는 등 ESG 경영의 새로운 표준을 이끌고 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인류가 힘을 모아야 하는 공감대가 확산됨에 따라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준비해 누리집을 오픈했다”면서, “생명존중의 가치와 인류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효현 사회공헌본부장은 “사회공헌사업본부 출범 2주년을 맞아 ESG 페스티발을 준비하고 있다”며, “고대의료원의 의료기관 ESG지표(KH-ESG) 공개 및 의료폐기물 분기배출 시범사업, 농아인을 위한 수어 예약/동반 시스템 등 다채로운 ESG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