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 내 예술인의 예술활동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한 ‘2023년 경기도형 예술인 자립지원 2차’ 공모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 경기도형 예술인 자립지원 2차’에는 예술 활동 증빙이 가능한 경기도 거주 예술인 대상 ▲경험 공유 아카데미 ‘예깃거리’, 도내 전문예술인 동호회 대상 ▲전문예술 동호회 활동지원 ‘팔꿈치’ 등 총 2개 부문의 사업이 있다.
경험 공유 아카데미 ‘예깃거리’는 예술인이 예술인에게 그동안의 예술활동에서 얻은 지식·정보·경험 등을 공유해 예술인의 창작 지평을 확대하고 서로 간의 배움 기반을 구축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예술인 20명에게 실행비 각 100만 원을 지원한다.
전문예술 동호회 활동지원 ‘팔꿈치’는 옆사람 팔꿈치가 닿을 정도 거리에서 진행되는 소규모 예술인 모임을 지원해 구성원 서로가 팔꿈치같은 지지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사업이다. 전문예술 동호회 대상으로 프로젝트 지원비를 최대 300만 원 지원한다.
특히 이번 공모는 지난 ‘2022년 찾아가는 예술인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예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진행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예술인의 커뮤니티 형성 및 예술 장르 간 교류·협업 지원에 대한 수요를 상호 간 교육 및 동호회 활동 지원으로 충족시키고자 노력했다.
지원 신청은 7월 17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전문가 심의를 거쳐 8월 1일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