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민복진미술관, 1970-80년대 한국 구상 조각전 개최

2023.10.19 14:52:57

조각가 백현옥, 이정자, 고정수 참여

 

양주시립 민복진미술관은 21일 전시실에서 ‘라운드테이블, 1970-80년대 한국 구상조각’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970-80년대 한국 구상조각에 주목하고, 당대 구상조각의 형성과 미술계 상황을 청취하는 자리로서 마련됐다.

 

조각가 백현옥, 이정자, 고정수가 패널로 참여하며, 미술사학자 김이순이 좌장을 맡는다. 일반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자유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세 명의 원로 구상조각가들은 1970-80년대 조각계 주요 사건과 그에 대한 영향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1970년대 한국구상조각회 창립을 비롯하여 1980년대 한국조각가협회, 서울조각회 등의 창립과 활발한 해외 교류전의 시작 등 여러 사건과 그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함께 교류했던 동료 작가들에 대한 기억을 나누며 당대 조각계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특히 이번 좌담회는 그동안 활발히 연구되지 않았던 한국 구상조각의 시대적 의의에 대해 다각화되고 심도 있는 논의로 한국 구상조각의 독자성을 되새겨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프로그램은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2층 전시실에서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미술관 홈페이지 및 전화 신청을 통한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미술과 조각에 관심 있는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한편, 구상조각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이호민 기자 kkk406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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