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인하대역 일대가 상수관이 터지면서 때아닌 물난리가 났다.
8일 오후 4시 40분쯤 인하대역 인근에는 아직 곳곳에 물웅덩이가 남아 있다. 대부분 물이 빠져 도로정체가 생기진 않았다.
현재 상수도관 누수로 인해 밸브가 잠긴 상태다. 물 공급이 차단되면서 학익1동 일부 지역에서 단수가 발생하고 있다.
상수도관 누수는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걸로 파악됐다.
인근 아파트에 사는 A(27)씨는 “처음에는 물이 찔끔찔끔 나오더니 현재는 물이 안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상수도사업본부가 수습을 위해 굴착 작업 중이다. 누수복구는 이날 밤 중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관계자는 “콜센터에 (단수) 안내를 한 상태”라며 “정확한 누수 원인은 굴착을 마친 뒤 알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