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전, 감동가득 파주, 하나되는 경기’
경기도 장애체육인들의 잔치인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4 파주’가 25일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리는 개회식과 함께 3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파주시와 파주시장애인체육회, 경기도 장애인종목단체가 공동 주관하며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역대 최다인 4942명의 선수단(선수·임원·보호자)이 출전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대회는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수영, 역도, 육상, 조정, 축구,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e-스포츠 등 17개 종목에 걸쳐 지체·시각·지적·청각·뇌병변 등 5개 장애유형으로 나눠 시·군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시·군별 참가선수단은 대회 6연패를 달리다가 지난 해 개최지 성남시에 종합우승을 내준 수원특례시가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347명의 선수단을 파견, 정상 탈환에 나서고 ‘디펜딩 챔피언’ 성남시가 305명을 내보내 정상 수성에 도전한다.
또 부천시가 267명, 평택시가 242명, 용인특례시가 236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종목별 참가선수는 탁구가 338명으로 가장 많고, 게이트볼(286명), 파크골프(241명), 볼링(193명) 등의 순이다.
25일 오후 5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김경일 파주시장,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31개 시·군장애인체육회 임원 및 관계자, 종목단체 관계자, 선수단 등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오후 4시30분 경기춤연구회, 파주시립예술단,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개행사에 이어 축하영상이 상영되고 오후 5시15분 공식 행사가 시작된다.
경기도의 노래와 함께 가평군을 시작으로 시·군 선수단 입장하며 개최지인 파주시가 가장 늦게 모습을 드러낸다.
국민의례에 이어 이승우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대회기 게양에 이어 축하공연이 진행되며, 김경일 시장의 환영사, 오병권 부지사의 대회사, 염종현 의장의 축사로 선수단을 맞이한다.
이어 참가 선수를 대표해 박윤호(육상)·최미순(당구·이상 파주시) 선수가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하며 선수대표 선서를 한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는 최종 주자인 지동욱(역도)·이상익(육상·이상 파주시)에 의해 성화대에 점화되며 화려한 멀티미디어 아트쇼로 대회 개막을 화려하게 알린다.
개회식 후에는 식후행사로 인기가수 장민호, 알리, 류원정의 축하공연이 진행돼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