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과 소통으로 행복한 복지도시 광주

2024.05.12 20:00:00 16면

광주지역 주민 복지 지킴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들의 행복과 협력을 위한 활약 '민·관협력사업'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움직임 '복지 사각지대 발굴'

 

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시 협의체)는 주민들의 사회보장 등의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군구별 기관·법인·단체가 연계한 민간 네트워크형 조직이다.

 

지역복지 정책과 실질적인 사회적 문제와, 복지사각지대 및 자원을 발굴해 지역별 환경 등을 고려한 사회보장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며 주민복지에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광주를 지키는 열쇠, 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약

시 협의체는 지역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기관 및 단체들과 손을 맞잡고 협력하는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시 협의체는 지역사회보장계획수립과 운영, 사회적 약자 지원, 지역사회 리더십 강화, 자원 효율적 활용, 정보 제공을 통해 교류에 나서고 있다. 또 사회문제 해결과 대안제시 등의 역할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이슈에 대응하고 있다.

 

시 협의체는 지역주민 리더십 강화 및 복지마인드 제고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실무분과, 읍면동 협의체 등과 여러 기구를 운영·지원하고 있다. 각 기구별 위원으로서의 참여와 활동을 격려하며, 지역사회의 소통과 협력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리더들의 자질을 발굴하고 있다.

 

시 협의체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지역 내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복지 문제들에 대응한다. 문제점을 신속히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제시해 안정과 발전에 기여한다. 시 협의체도 지속적인 노력과 헌신으로 광주시 지역사회의 안녕과 번영을 위한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행복을 위한 협력의 기둥, 광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민·관협력사업

시 협의체 민·관협력사업은 지역사회의 복지 및 사회보장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기관이 협력하는 사업을 말한다. 시 협의체는 광주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지역별 기관·단체들과 함께 광주지역의 욕구와 문제점을 파악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주민 다문화가정 ‘다누리 무료진료사업’은 의료사각지대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전문의 4~5명 및 자원봉사자들과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건강상태를 체크해 질병예방 서비스를 지원하는 목적으로 연 4차례 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주민·다문화분과에서 실시하고 있다.

 

지난 해 8월 열린 ‘광주시 1인 가구 지원정책 포럼’은 광주시와 시 협의체,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 광주시가족센터 등과 함께 공동으로 추진한 민·관협력사업이다.

 

지역 복지기관·단체 및 지역주민 약 100여 명이 참석해 노혜진 강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4명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김종하 광주시 청년지원센터장 등 4명이 참여한 광주시 1인 가구 지원정책 포럼은 변화하는 사회와 그에 따른 문제 및 대응방안 모색했다. 시와 지역사회의 협력의 장을 마련, 광주지역의 실질적인 지원방법들을 논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유니버셜 디자인 기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제5기 광주시 지역사회보장계획의 두 번째 사회보장 전략(촘촘한 안전망 구축으로 ‘더안전하게’) 사업으로 2023년 8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주간보호센터, 뇌병변장애인 재활연구소, 노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대한노인회, 장애인연합회, 등 공공 및 민간기관·단체들이 참여한다.

 

시 협의체를 중심으로 TF팀은 보행취약 계층(노인, 장애인, 영유아 등)의 노후 보행도로 사고위험 및 시각장애인 유도 블록 미설치 현황을 파악했다. 불편사항과 도로보수 요청 및 예산 반영을 통해 광주시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어간다.

 

시 협의체는 지역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대상자를 발굴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포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시 협의체가 지역 복지정책과 및 주택과, G하우징 등 공공기관 및 사회복지기관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ALL FOR ONE은 '하나를 위한 모두'라는 의미로 복지대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종합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관련기관·단체들이 MOU와 TF를 통해 서로 연계·협업해 개별적 주거환경 사업의 단점을 보완한다. 대상자에게 필요한 종합적인 주거환경을 제공,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공동체의 중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동적인 도전

여름철 집중호우 있던 2022년 8월, 광주지역 254가구 567명의 반지하 거주자 등 주거 취약계층 약 120가구가 침수 피해를 겪었다. 시 협의체는 2023년 7월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여름철 폭우 및 수해 대비를 위한 ‘저소득층 재난안전대응공동체’를 구축했다.

 

재난안전대응공동체는 시 복지정책과 및 시민안전과, 6개 읍면동, 시 협의체, 자원봉사센터,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총 13개 기관·단체가 협약식을 추진했다. 경기도 공동모금회로부터 1000만원을 지원 받아 재난대응장비(양수기 9대, 건조선풍기 10대, 수중양수기 2대, 송풍기 1대)를 구입했다. 협약을 맺은 각 기관·단체별 주요역할 제시를 통해 재난 전 예방활동 체계 및 재난시 복구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수원 세 모녀, 신림동 반지하 침수사고 등 계기로 복지·안전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범정부 종합대책을 추진했다. 주민 복지·안전 서비스를 위해 역할 재정립 및 기능 강화를 위해 16개 읍면동 복지·안전공동체인 마을지킴이단을 구성했다. 각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읍면동 마을지킴이는 지역별 복지·안전 취약계층을 자체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안전위험 노출대비 사전 예찰·점검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자체적 지원대책을 통해 등 읍면동 단위의 복지·안전 사각지대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가치를 키우다, 소통으로 하나되는 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시 협의체 성과보고대회는 시 협의체 및 읍면동 협의체의 연간사업에 대한 활동보고를 통해 지역사회보장 발전 방안 마련히고 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자원연계의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매년 12월 위원들간 네트워크 및 친목·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성과보고대회를 열고 있다. 이를 통해 협의체 위원들은 1년 동안 광주시 복지를 위해 애썼던 시간을 점검하고 시와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더욱 협력을 다짐한다.

 

지난해 경기도 31개 시·군 협의체 위원들이 참여한 역량강화 컨퍼런스를 통해 시 협의체의 협력과 열정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오포1동의 '칸칸가득 지원사업'이 위기이웃발굴 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 협의체가 타 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귀감이 돼 시 협의체 위원들의 자긍심이 높아진 뜻 깊은 행사였다.

 

 

◆지역사회의 소외 이웃의 따뜻한 품, 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광주시 16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고 있다. 이웃들의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읍면동 협의체는 어려운 상황을 겪는 이웃을 찾아 지원책을 찾아 고민하며, 복지사각지대에 빛을 밝히고 있다.

 

한편, 방세환 공공위원장은 “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적 협력과 광주지역의 복지발전에 큰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구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더 큰 성과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김태호 기자 th124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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