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우리자산운용,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빈'과 IB·펀드 사업 협력 

2024.06.16 17:28:17

 

우리은행과 우리자산운용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빈(Nuveen)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누빈은 미국교직원퇴직연기금(TIAA)의 글로벌 자산운용 자회사로 현재 전 세계 32개국 1300개 기관과 세계 주요 연기금 등 고객사에 다양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약 1조 20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글로벌 우량 인수금융, 인프라, 부동산대출 투자 기회를 공동 발굴해 글로벌 기업금융(IB)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자산운용은 ▲퇴직연금 관련 상품 ▲글로벌 기업, 부동산 투자 등 리테일 펀드 출시 ▲국내 기관전용 해외투자 재간접 펀드 출시 등 신규사업 추진과 상품 라인업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대형 운용사인 누빈과의 전략적 제휴로 우리은행과 우리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IB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으로 그룹 내 자회사 간 시너지를 확대해 고객에게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펀드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고현솔 기자 so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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