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고객 서비스 시스템을 점검하고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지난 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찾은 조 CEO가 국내외 고객 접점 서비스 시스템을 집중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조 CEO는 이 자리에서 “AI와 디지털을 통해 고객접점을 지속적으로 혁신하며 글로벌 고객에게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조 CEO는 서비스 품질의 지속적인 제고를 위해 구축한 조직적인 통합 지원 체계와디지털전환(DX) 성과를 들여다봤다. 또 50여 개 해외 법인 산하 60여 개 상담센터 운영 지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글로벌 상담센터 통합 상황실도 점검했다.
특히 조 CEO는 글로벌 고객의 불편 사항을 빠르게 파악해 대응하는 호크아이(Hawk Eye) 활용 현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호크아이는 상담 데이터나 온라인 트렌드를 모니터링, 고객 페인포인트를 찾고 개선하는 시스템이다.
조 CEO는 “방대한 데이터에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고객에게 유의미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지표를 찾아야 한다”며 “세계 곳곳의 고객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DX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