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 위한 '맞손'

2024.07.22 14:18:21 7면

사업 홍보·소통 협의체 구성 등 협력

 

수원시가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의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22일 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시청 상황실에서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 관련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정용기 한난 사장 등이 참석했다.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 집단에너지시설의 연료를 중유에서 LNG(액화천연가스)로 전환하는 것이다. 43.2MW 용량의 열병합 발전설비를 141MW 용량의 LNG 열병합발전소로 전환한다. 개선 사업은 2028년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으로 인한 민원 사항 공유 ▲개선 사업 관련 시민의 공감을 얻기 위한 홍보 ▲시민과 소통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을 협력키로 했다.

 

특히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 주변 주민, 시 공직자, 공사 직원이 참여하는 주민소통 협의체를 구성해 주민 의견을 듣고 공사 중 주민불편사항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4월에는 수원시와 ‘환경수도 수원만들기 공동환경선언’을 했고, 제54주년 ‘지구의 날’ 행사를 후원하는 등 수원시와 지속해서 협력하며 환경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 주민들을 위해 수원사업소 주변 경관개선 사업, 안심 귀갓길 조성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사업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주민들의 궁금증과 걱정을 해소하겠다"며 "시민의 마음도 따뜻하게 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의 세 가구 중 한 가구는 난방열을 공급받고 있을 정도로 시민과 가까운 기관"이라며 "사업 현장 주변 주민들과 기관에 사업 내용을 상세히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장진 기자 gigajin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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