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시대에 시름 깊어지는 인천시민들…착한가격업소 추가 확대

2024.07.28 12:44:19

올해 385곳 확대…지정 시기, 심사 기간 한시적 변경·적용
소비자 직접 추천…행안부 등에 1인당 최대 10곳 추천

치솟는 물가에 착한가격업소가 소비생활의 해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천시가 올해 착한가격업소를 385곳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당초 시가 확대 목표한 300곳에서 85곳을 더 늘리는 것이다.

 

지정 시기와 심사 기간 등을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변경·적용하며,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1인당 최대 10곳까지 추천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지자체와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을 통해 추천 가능하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 청결한 가게 운영, 기분 좋은 서비스 제공으로 소비자 만족을 높이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선정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다.

 

지난달 기준 인천의 착한가격업소는 280곳으로, 지난해부터 국고보조금이 투입되며 소비자와 업소의 혜택이 더 풍성해졌다.

 

가장 큰 혜택은 인천사랑상품권 결제액의 12% 캐시백 지원이다. 업체의 연 매출액에 따라 5~10%로 캐시백을 차등 지원해왔던 시는 올해 말까지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 12%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배달이용료도 지원한다. 음식배달 서비스 이용 시 배달앱 이용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을 고려해 지난 6월부터 지원하고 있다.

 

배달앱에 착한가격업소 2000원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형식이다. 3억 9000만 원의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업소별 월 200만 원 한도 내에서 배달 주문 건당 2000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한다.

 

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 1만 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KB금융그룹, 신한카드, 롯데카드 등 10곳과 진행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삼성카드와 NH농협카드를 결제할 경우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에는 종량제봉투 및 주방용품 등 업소별 물품 지원,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업체 선정 시 가점 부여, 착한가격업소 인증표찰 부착 등 지원 시책에 따른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지도검색서비스도 제공한다. 검색창에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하면 위치정보를 기본으로 제공서비스, 별점, 리뷰 등 착한가격업소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티맵에서는 리뷰 및 업소 상세 정보가 제공되지 않는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강력하고 다양해진 혜택이 착한가격업소 이용 및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지현 기자 smy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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