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9월 1일까지 ‘우리 아파트 작은 연극단’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우리 아파트 작은 연극단’은 유휴공간을 가진 아파트에서 연극 교육을 신청하면 부천문화재단이 강사와 무대 공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연극인의 자생적 활동 배경 조성과 지역주민의 이웃과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 아파트에 거주 중인 5인 이상의 시민으로 구성된 단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단체는 총 23회 차에 걸쳐 지역 연극인에게 연극 교육을 받은 후, 12월 말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 극장에서 공연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부천시민미디어센터의 미디어교육 과정을 수료한 시민은 교육부터 공연까지의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아파트 기반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부천문화재단 한병환 대표이사는 “지역 연극인들이 예술 활동을 지속할 수 있고, 아파트 내 유휴공간 활용을 통해 시민의 주거지 가까운 곳에서부터 문화생활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