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도서출판 보리는 지난 10월 22일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교육실에서 생태 감수성 및 생명 존중하는 문화를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어린이자문단과 개똥이네 기자단 활동 활성화 ▲어린이 생태 감수성 향상을 위한 전시 및 교육활동 등 다양한 분야를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국내 최대 독립 어린이박물관으로, 다양한 교육과 전시를 이어가는 곳이다. 특히 박물관이 운영하는 어린이자문단은 박물관 전시와 교육에 대해 어린이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호평받는 프로그램이다.
㈜도서출판 보리는 좋은 책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룬 공동체다. 보리는 아기들을 위한 그림책부터 어린이, 청소년,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보는 책들을 펴낸다. ‘나무 한 그루를 베어 낼 정도로 값어치 있는 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성껏 책을 만드는 곳이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주)도서출판 보리는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어린이들의 생태 감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양사가 운영하는 아동참여기구 활용 협력, 어린이 생태 감수성 향상을 위해 전시 및 교육 기획, 양사 채널 활용 홍보 연계 등이 진행된다.
송문희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어린이 생태 감수성 향상을 위한 도서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과 전시 등의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며 “특히 (주)도서출판 보리와 협업하여 어린이 놀이와 전통문화를 알리는 일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